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히드 할릴호지치 (문단 편집) ==== 2016년 ==== [[http://www.sanspo.com/soccer/news/20160825/jpn16082517510005-n1.html]] 하지만 9/1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대표팀 명단 발표회에서 할릴호지치는 그동안 꾸준히 발탁하던 가시마 앤틀러스의 FW 카나자키 무 선수의 명단을 15분 전에 뺐다고 발표 하였다. 며칠전 J리그 경기에서 이시이 감독이 카나자키를 교체하자 감독과의 악수를 거부하고 욕설을 하며 수건 등 물건들을 발로 걷어찬 사건이 있었는데 할릴호지치는 이 사건을 언급하며 '대표팀 목록에는 있었지만 이런 행동을 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필요가 없으며 향후 대표팀 소집도 계획에 없다'라고 밝혔다. 최근 하세베 마코토와의 단독 인터뷰나 다른 대표팀 선수들이 언급하는 할릴호지치에 대한 언급들은, 상당수가 꼼꼼하며 지독하리만큼 치밀하다는게 다수 의견이다.[* 하세베는 감독이 1시간 이상 개인 면담을 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자신이 그동안 뛰었던 경기 내용을 전부 데이터화해서 약점과 개선할 점을 조목조목 언급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회에서도 그는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선수 노트를 나눠준다고 밝혔는데, 공격/수비시 각 선수가 수행해야 할 팀 전술, 선수 개개인의 근력과 심박수, 운동 기능, 피로회복 능력 등을 수치화/데이터화한 노트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 노트들을 선수들이 숙지하여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우사미 타카시의 경우 그동안 체지방이 대표팀 내 꼴찌(13%)여서 감독에게 매번 경고와 지적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최근 자신의 SNS에서 글루텐 프리와 유기농 채소로 이루어진 식단으로 체질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http://www.sanspo.com/soccer/news/20160825/jpn16082519060006-n1.html]] [[http://www.soccer-king.jp/news/japan/national/20160822/481001.html]] 그런데 최종예선 1차전 [[아랍 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또 1:2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가 열린 곳은 2차 예선 1차전에서 싱가포르에 0:0 무승부를 거둔 치욕적인 장소 사이타마였다. 이 쯤 되면 사이타마 경기장과 원수 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더욱 모욕적인 부분은 지난 아시안컵 때 UAE와의 승부차기에서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파넨카킥으로 일본팀 멘탈이 흔들려 패배하게 되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UAE는 얻어낸 페널티킥에 파넨카킥을 써서 성공시켰다.] 현재 일본 스포츠 언론들과 사이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일본 스포츠 언론들은 자국 리그인 J리그에 대한 우호도가 높은 편인데 할릴호지치는 J리그 선수들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높은 편이다.[* 이번 2:1로 이긴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종료직전 결승골을 터트린 세레소 오사카 소속의 야마구치 호타루의 경우 분데스리가 하노버96에 입단했다가 팀이 2부리그로 떨어지자 친정팀인 [[세레소 오사카]]로 양 팀 합의하에 복귀했는데 이를 두고 할릴호지치는 '도전 정신이 부족하다'며 실망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이라크전을 앞두고도 기자회견에서 일본측 기자의 질문에 대해 지난 동아시안컵때 순수 J리거로만 팀을 꾸렸을 때 해외파에 비해 약 10km를 덜 뛰었다며 경기기록까지 보여주며 j리그 선수 수준을 혹평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이라크전 때, 할릴호지치에게 은연중 배척을 받던 J리거의 야마구치가 극장골을 터트리고 할릴호지치 호의 황태자들인 혼다, 카가와 등 해외파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이자 일본 언론들은 앞다투어 야마구치를 치켜세우며 할릴호지치를 압박하고 있다.]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허를 찌르는 전술적 변화를 즐겨 사용한다. 알제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때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매 경기마다 베스트 11멤버를 갈아엎는 선수 운용으로 상대팀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때문에 16강전 독일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독일은 브라질 월드컵 전 경기중 가장 힘들게 이겼다. 이번 10월 11일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할릴호지치는 6년만에 오른쪽 측면공격수인 혼다 케이스케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올려 세웠으며, 기존의 주력 선수들 거의 대부분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물론 기존의 주전선수인 오카자키 신지, 사카이 히로키, 나가토모 유토 등의 선수들이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된 부분도 있었다.] 피지컬적으로 우위에 있는 호주를 상대로 경험많은 수비수들이 대거 출전이 불가하여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대신 들어온 수비수들이 제몫을 잘 해준 편이었다. 원정 경기, 그리고 일본 팀의 고질적인 약점인 피지컬적 우세에 있는 팀중 하나인 호주를 상대로 동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어 내년 안방 경기에서 원정 다득점 계산시 다소 유리한 이점도 챙길수 있게 되었다. 11/11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분데스리가 쾰른에서 절정의 감각을 나타내던 오사코 유아를 불러들여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시켰으며, 기존의 붙박이 공미였던 카가와 신지를 배제하고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로 이적한 기요타케 히로시를 새로운 공미로 출전시켰다. 그리고 이런 파격적인 변화는 그대로 적중하여 오사코 유아는 2골, 기요타케 히로시는 1골(PK) 2어시라는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4:0으로 대승하여 기분좋게 2016년 마지막 A매치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11/1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정신적 주장인 혼다 케이스케와 할릴호지치와의 신경전이 일본 언론에 오르내렸다. 발단은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기에 뛰지 못하고 소속팀에서 부진한 혼다와 카가와를 선발명단에서 배제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이에 대해 혼다가 '경기에 못 나오는 이유를 감독은 선수에게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라며 반발한 것이다. 그리고 11/1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혼다와 카가와는 나란히 벤치스타트 하였고 오만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오사코 유아, 기요타케 히로시가 선발명단에 올랐으며, U-23 아시안컵에서 아사노 다쿠마와 더불어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현재 소속팀인 스위스 영보이즈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중인 쿠보 유야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발탁되었는데, 원래 이 자리는 혼다 케이스케의 포지션이다.[* 물론 후반 시작하자마자 혼다 케이스케를 출전시켜 주긴 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멤버 변화로 일본 언론과 여론은 다소 비관적으로 보았지만 2:1이라는 나쁘지 않은 결과로 마무리 지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으로서는 매우 큰 수확을 거둔 셈인데 그동안 혼다-카가와-오카자키로 이어지는 노장들의 고정화로 전술과 스쿼드 변화의 유연성이 떨어졌으며, 이 셋의 소속팀 내 출전 비중에 따라 대표팀 경기력이 들쭉날쭉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오사코-기요타케-하라구치라는 젊은 피로 구성된 참신한 대체 스쿼드를 발굴해 내어 기존 선수들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철밥통 대표팀 선수들의 대표팀 내 비중이 언제든 뒤집어 질 수 있음을 은연중 경고한 것이기도 했다.[* 실제로 같은 노장라인인 나가토모의 경우 굉장한 자극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자신들이 20대 초반이었을때 자신들의 선배들 자리를 쟁취해 내었던 기억을 되살리게 하였다면서 언젠간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선배들이 그러하였듯이 자신들의 자리를 물려줄 날이 오겠지만 그 전까지는 열심히 노력하여 후배들과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혔기도 했다.][* 실제로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알제리 감독 시절에도 자신의 전술에 맞지 않는 노장 선수들이나 텃세를 부리는 붙박이 대표팀 선수를 가차없이 솎아 낸 전력이 있다. 당시엔 알제리 내에서도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엄청난 비난이 빗발쳤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놀라운 결과를 통해 그런 비난을 찬사로 바꿔내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